난 바닷속에 살아
바깥 세상을 보고 싶어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싶어
땅 위와 하늘의 기쁨도 갖고 싶어
난 엄마랑 단둘이 바닷가 근처에 살아요. 나한텐 엄마 뿐인데, 우리 엄마는 늘 슬퍼 보여요. 혼자 술을 마시고 울기도 해요. 그래도 난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거 같아요. 나도 엄마처럼 예뻐지고 싶어서 화장도 하고, 가끔은 엄마 따라 파티에도 가요. 어느 날, 함께 파티에 갔는데 엄마가 어떤 남자를 따라가서 그 이후로 돌아오지 않아요. 엄마는 날 버린 걸까요?
나 혼자 두지 마요. 혼자 있기 싫어...
플로리다 프로젝트 같았다가 가버나움 같았다가
몇 년 전...
감성적이고 쓸쓸합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달리 침잠해가는 인물들이 인상적입니다. 전개는 탄탄하다기보다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거슬리는 부분은 없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가슴에 묵직한 돌을 하나 얹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몇 년 전...
누군가의 마음에 들어간다는 것. 악착같이 비집고 들어가는 것의 간절함.
몇 년 전...
혼자있기 싫어 혼자있기 싫다고
몇 년 전...
문제적 엄마로 분한 마리옹 꼬띠아르의 연기를 보는 재미.
몇 년 전...
지금도 또 다른 엘리가 어딘가 혼자 방치됐을 것 같아 정말 마음이 아프다
몇 년 전...
정작 눈앞에 안보이면 엄청 불안해하면서...소중한 아이를...
왜 그렇게 방치해두었던 것인지...그저 답답하다...
좀 불편하게 느껴지던 씬들이...의외로...!!!
몇 년 전...
쓰레기 토나와
몇 년 전...
아이를 책임 질 수 없으면 낳지를 말지..미혼모이자 딸에 대한 책임감 없는 엄마..
그런 엄마 처럼 행동하면서 방치된 하루 하루를 외롭게 버텨낸 딸의 모습이 애처롭다.
그런 아픈 현실을 차분하게 그려냈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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