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길고양이 구조 및 보호 활동을 해온 캣맘, 캣대디 부부가 꾸준히 찍어온 길고양이 영상을 토대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평소 길고양이를 돌봐 온 감독 부부는 산책을 가곤 하는 집 근처 산속 공원에서도 많은 길고양이들을 만난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살던 곳에서 쫓겨난 고양이들은 등산객들의 발길질을 당하기도 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며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숲에 사는 길고양이들의 삶과 그들을 돌보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고양이와 사람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2017년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