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챈들러의 유명한 소설을 스크린에 옮겨 놓은 이 필름 느와르의 고전은 필립 말로우의 수사 과정을 따라가긴 하지만 그가 알아낼 ‘결과’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니 이 영화를 제대로 ‘음미’하려면 다른 길을 따라가야 한다. 우선 혹스 자신은 이 영화에서 플롯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고 자기가 하려 한 것은 모든 씬들 자체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이라 말한 적이 있다. 한편 원작자인 챈들러는 혹스가 에 가져 온 것은 분위기와 은밀한 사디즘의 터치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러브 스토리가 펼쳐지는 과정도 혼돈의 미로를 거니는 중요한 길 하나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07 필름포럼/서울시네마테크 - 하워드 혹스 회고전)
하워드혹스의 영화는 대부분 말이 너무 많다. 이영화도 너무 복잡하다 그러다보니 대사가 너무 많다. 소설같이 많은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쉽지않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로렌바클은 여전히 빛난다.
몇 년 전...
훌륭한 두배우, 이 당시 아마 신혼이었을 것 같은데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애드립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보거트(필립 말로우) 사무소에서의 대화 씬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다만 감독 이름값에 못미치는 연출력으로 겉도는 느낌. 차라리 영화적 재해석을 했으면 좋았겠는데 원작 모르고 보는 사람은 답답할 듯 하다.
몇 년 전...
너무 복잡한 플롯. 허나 로렌 바콜의 눈부신 외모 그리고 보거트의 냉소적인 연기가 있기에 7점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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