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위섬에서 할머니와 살고 있는 소년 마나웨이는 타이완으로 일하러 간 아빠를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다. 마나웨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갓 부임한 교사는 섬 생활이 불편하기만 하고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불안해지자 타이완으로 돌아갈 기회가 될 수 있는 토착민 춤 경연 대회에 학생들을 참가시키기로 한다. 이주로 인해 가족이나 사회적 관계의 단절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섬 소년과 교사의 동병상련을 교차시켜 서로 감정적 교류로 나아가게 하는 연출이 매끄럽다. 눈물조차 말라버린 마나웨이의 눈망울이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부모의 부재를 일깨운다. (2020년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한송이)
보진 않았지만 제목부터 심금을 울리네요.
제목만으로도 인생 영화라 생각돼 10점 드립니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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