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맨해튼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밀러는 기업 간부로 아내인 이사벨과 딸, 서배나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멕시코인으로 승마 부문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 한때 멕시코의 영웅이었던 이사벨은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을 맞아 서배나와 함께 고향을 찾는다. 가족을 나중에 따라가기로 한 데이비드는 아내, 딸과 영상 통화를 하던 중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괴한이 나타나서 아내와 딸을 공격하고 통화를 끊은 것이다. 데이비드는 가족을 되찾기 위해 황급히 멕시코로 향한다.
또 하나의 테이큰 아류작인가 생각하고 봤는데, 전혀 아니었다. 테이큰 같은 액션물이 아닌 스릴러를 표방한 지루한 추적 드라마였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어설픈 연기와 함께 가족이 납치 되고, 영화 중반이 넘어갈 때 까지 이렇다할 전개가 없다. 영화 후반에 가서야 범인에게 일방적인 린치를 가하고, 모두가 알만한 결말로. 각본도 연출도 연기도 전부 비급이하인 지루한 추적스릴러 쯤으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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