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 : MANSHIN: Ten Thousand Spirits
참여 영화사 : 볼 (제작사) , (주)엣나인필름 (배급사) , 볼 (제공) , (주)화인컷 (해외세일즈사) , (주)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제작서비스-시각효과/특수효과)
상영형태 : 필름 (필름) , 2D (디지털)
평점 : 10 /8
넘세, 신을 만나다
일제강점기, 14살의 금화 ‘넘세’(김새론)는 위안부 소집을 피해 시집을 가지만
시댁의 모진 구박과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친정으로 도망친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듣지 못하는 걸 듣는 남다른 아이였던
넘세는 고통스러운 신병을 앓으며 유년 시절을 보낸다.
새만신, 신을 받다
1948년, 열일곱 비단꽃 같은 소녀 ‘금화’(류현경)는 운명을 피하지 않고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된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남과 북의 스파이로 오인 받아 수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산 자와 죽은 자의 아픔을 위로한다.
만신, 신과 살아가다
1970년대, 중년이 된 ‘금화’(문소리)는 만신으로서 이름을 알리지만
새마을 운동의 ‘미신타파’ 움직임으로 탄압과 멸시를 받는다.
여인으로서, 무속인으로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면서도 위엄과 자존감을 잃지 않던
그녀는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나라만신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이것이 한국 토속 신앙이다. 우리가 부정했지만 불안할때마다 기댔던... 신앙의 보고서
몇 년 전...
색다른 다큐멘터리 영화였습니다. 우리 것을 너무 멸시에 눈으로만 보며 살아던 것은 아니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신선한 영화였습니다.
몇 년 전...
기독교인들 꼭 보세요. 종교적 색안경을 지우면 서양의 오페라나 무당의 굿이나 뭔 경계와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한국인의 정서에는 굿의 소리가 정겹다. 오히려 잘 가꿨다면 고급 문화 상품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몇 년 전...
잔인하고 괴로운 사건들을 겪은 소시민들을 정부나 사회는 절대 위로해주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 위로할 수 밖에 없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만신은 우리다.
몇 년 전...
다큐멘터리 영화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_볼것이 많고
몇 년 전...
댓글들..참..그냥 1년정도 직접 살고 겪어봐..
다 거짓일뿐..
영화는 영화일뿐..미신은 미신일뿐..
안받아들이면 광끼일뿐..
몇 년 전...
교회, 절에 가서 사업 잘되게 취직 잘되게 시험 붙게 병낫게 기도하도 불공 드리는 거랑 무속신앙에 의지하는 거랑 근본적으로 다를게 없다고 봄.
유물론적 시각으로 볼 때는 더더욱이 모두다 실체도 없는 헛것에 대고 자위하는 인간일뿐..
기독교 불교는 체계화 된 교리가 있어서 왠지 상식과 정상의 범주에 있는 것 같고, 무속은 미신이라는 이름으로 폄훼되고..
몇 년 전...
몰입도도 너무좋고
극의구성도 너무좋았음
눈물도나고 신나기도하고
몇년전 처음보고 생각날때마다 다시보고있음
몇 년 전...
지리구요 카리스마에 압도
몇 년 전...
예상보다 더 흥미롭고 완성도도 높다
몇 년 전...
영화를 잘 만들었다. 내용만 빼고... 신으로 시작해서 난장 광대극으로 마무리 된다. 잘 가다가 노를 놓쳤어. 정체를 잃었어.
몇 년 전...
민속종교로서의 무당, 민속문화로서의 무당, 그 사이에 어딘가에 있다
신과 인간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무당인 것처럼
신들은 가장 고통받으면 죽은 자들로 인간의 고통을 가장 잘 공감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몇 년 전...
만신의 삶이란 무엇인가. 이승에서 천대 받고 고통받았던 죽은이들의 넋을 달래고, 산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이어준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왜 구천을 떠돌게 되었는지 왜 그렇게 서러운 게 많은지 들어본다. 한 맺힌 넋을 풀어야 악귀가 되지 않는다. 부디 이승의 인연일랑 잊고 저승으로 쉬이 가소서.
몇 년 전...
민속신앙의 중요성과 명맥유지의 필요성을 느끼며
지난 우리의 역사가 우리의 것을 버리는 역할을 했음에 안타깝다.
몇 년 전...
죽은영혼들을위해 죄인들은 울어주지않는다 천대받는 무당만이 그들을위해 기도하고 울고웃는다
몇 년 전...
좀전에 tv에서 해준거 우연히 채널돌리다가 끝까지봤다.
첨엔 단순히 굿에대한 호기심?궁금함?때문에 봤는데
끝엔 눈물이 나는...
참 표현하기 어려운 뭔가있다.
몇 년 전...
감동적이었고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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