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가 만나 +가 되는 일이란

나는 시라이와가 사토시의 구애를 받아들이는 것 처럼 나의 말

그의 공은 홈런이 되어 펜스 바깥으로 향했고

\평범하게 산다\는 건 어떻게 사는 삶일까.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믿었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괴물\로 만들어버린 남자. 평범히 살지 못해 스스로를 \괴물\로 만든 여자. 그런데 두사람 모두 \평범한\ 우리와 닮아있

아오이유우의 사랑에 빠지고싶어하는 진정한 사랑을 바라는 그 몸짓은 굉장히 아름다웠음. 그리고 왜 아오이유우가 미친년처럼 구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많은데 격하긴하지만 속마음말하지않고 굳게 닫힌 오다기리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좀 미치게 하는 구석이 있음.

유명배우 다수 출연하거에 비해 노잼영화. 아오이 유우 등짝 노출씬과 정신병환자 연기는 독특하지만 노잼.

완젼 내스타일의 영화! 이런영화를 놓칠번했네.. ^^

너무 기대를 하고 봤었나.. 영화가 끝나고 나니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너무 순하고 착한 남자와 따뜻한 내면에 괴팍한 외면을 갖고 있는 여자의 사랑이야기인데,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다..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우리들. 하코다테를 배경으로 잔잔한듯 잔잔하지 않은 일상을 그려내는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슴. 좋네요

파격적인 사람들인데 보통인 줄 알고 사는 우리들의 어떤 모습들

어쩌면. 만약에. 자꾸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언젠가. 어느 누구든 삶이 서커스 곡예사처럼 위태롭고 두려워 공허하고 무기력해질지라도, 결국 다 사랑으로 치유되고 반드시 회복될 상처들이니까 스스로 가둬둔채 아픈 마음 닫고 살지말고 숨지말고 깃털처럼 가볍게 살아라고 크게 손짓하고 소리치네요.

아오이 유우 덕분에 눈이 즐거운 영화.

아내에게 버림 받았다는 상처를 안고 사는 남주와 술집 여자로 수많은 남자의 노리개로 상처받은 여주.. 결국 자신이 아내에게 상처를 준 가해자였음을 더 큰 상처 속에 살았던 여주를 통해 깨닫고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두 주연의 섬세한 연기로 잘 그려냈다. 일상 속에 깨닫는 사랑과 상처에 대한 인생담론~

어딘가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들로부터 무언가 메세지를 전하려고는 하지만 너무나 난해한 진행방식.

사랑은 늘 우리와 함께 한다

기묘한 BGM과 오묘한 각본이 다소 부담이지만 섬세한 감정 연출과 좋은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자주보면 지루하고 식상해 보일 이야기도 가끔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