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회 출격을 앞둔 공군소령 조진형. 그는 후방 기지에 비행 교관으로 전속 배치된다. 통신대에서 근무하는 조진형의 여동생 은옥. 그녀는 연인 배소위와 함께 평양 폭격을 감행하다 그만 배소위가 적의 대공포화에 추락한다. 적군에게 포위된 배소위. 이를 본 조진형 소령은 그를 엄호하고 배소위는 무사히 헬기로 탈출하지만 조소령 자신은 장렬한 최후를 마친다. (임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