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보다 9살 어린 승하를 새엄마로 맞이한 도진은 자꾸 승하가 여자로 보여서 걱정이다. 완전 자기스타일의 여자가 엄마라니 미칠 노릇이다. 헤어졌다가 오랜만에 만난 여친과 섹스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한편 승하는 아빠뻘 나이의 해일과 결혼해서 돈 걱정은 안하고 살지만 속궁합이 안 맞아서 불만이다.
 그러던 어느날 해일이 외출하고 집에 승하와 도진 단둘이 있게 된다. 피곤해 하며 소파에서 낮잠을 자던 도진은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승하와 황홀하게 섹스 하는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