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더 댄 밤즈 : Louder Than Bombs
참여 영화사 : 그린나래미디어(주) (배급사) , 그린나래미디어(주) (수입사)
상영형태 : 2D (디지털)
평점 : 10 /6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젊은 교수 조나가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종군 사진 작가였던 어머니의 3주기 기념 전시를 위해 그녀의 자료들을 정리하는 조나. 그는 어머니가 떠난 뒤 사이가 서먹해진 아버지와 동생의 사이에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어머니의 오랜 파트너였던 리처드는 어머니의 사고에 대한 비밀을 기사화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반대하던 조나는 또다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아직 후기가 많지 않아...한 분의 낮은 평점이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안타깝네요 물론 그 분의 생각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요..조용히 보면서.. 보는 중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보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몇 년 전...
차가운 음악과 침착해 보이는 고요한 장면들이 터지기 직전의 쇳덩어리
몇 년 전...
저 마다 상실의 파편이 다르기에
몇 년 전...
혼자 조용히 보기좋았던것 같아요 잔잔하게 흐르는 영화였어요
몇 년 전...
날 원치 않는게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
몇 년 전...
종군기자이자 어머니, 아내였던 '한 여자'를 추모하는 가족의 시간
몇 년 전...
엄마도 여자고,여자도 엄마고,여자도 엄마도 자기 일이 있고 가족들이 모르는 삶이 또 있다.
자식이 기억하는 엄마, 남편이 기억하는 아내, 남자가 기억하는 애인...같은 모습일수가 없다.
몇 년 전...
두려움에
차마 말할 수 없었던...진실 무엇으로 채워야할 지 모를...빈자리(부재) 남겨진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치유하는 방법.상실감/고통 그리움
치유 등 시적(독백)으로 때론 몽환적인 상상...
등으로 담담하고 묵직하게 그려내다...
몇 년 전...
인간은 생각보다 강하다. 아내와 엄마에 대한 기대가 무너져도 의외로 잘 버틴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기대대로 살 의무가 없다는 걸 알기에. 남성멜로.
몇 년 전...
배우들에 비해 영화가 뭘 말하는 건지 불명확하다.
결혼제도를 유지하는 것과 사랑은 별개의 문제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내 마음이 가는 상대와 살고 싶은게 인간의 마음이다.
몇 년 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가장 가깝고, 누구보다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각자의 현재 머릿속 모든 생각, 고민, 진심을 다 알 수 없으니, 대화가 불편하고 눈치를 살피게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방황하다 멈춰서 끝까지 가장 지켜주고 감싸주고픈, 떠올리기만해도 눈물이 핑돌고 먹먹한 위대한 존재 가족.
몇 년 전...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종군기자로써 삶을 살던 여인의 죽음 앞에
남편과 아들들이 각각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는 상처와 " 나도 알았어"
라는 말 한마디에 스르륵 녹아 내리는 치유의 과정을 북유럽 감각의
연출과 주조연의 섬세한 연기로 잘 담아냈다.
가족간의 소통은 서로에 대한 책임이 아닌 이해로부터~
몇 년 전...
아 그 얘기 하려는거였어? 난 또 반전反戰영화라도 되는줄 알았잖아
몇 년 전...
가브리엘 반(아버지),데이빗 스트라탄(엄마와 함께 촬영다녔던 동지),이자벨 위페르(엄마)...조용한 사생활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제 상을 휩쓸어 온 알짜 연기파들..이들을 흠모해왔을 노르웨이 신세대 명감독 요아킴 트리에의 치밀한 연출...사전 지식없이 들렀다가 경이로운 체험!
몇 년 전...
자기 이상과 가족애의 조화가 쉽지않구나 ..
몇 년 전...
작가는 감정덩이를 그렸다. 겪지못한 이들은 끝까지 이 영화를 깊이 이해할 수 없을 것.
몇 년 전...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이게 무스 영화일까 기대하면서 끝까지 잘 봤다. 영화제 출품작이었는거 나중에 알았는데 요즘 그런 영화들이 그렇듯, 자유롭게 살면서 다른 가족들이 겪는 일이 많이 쓰라리게 와닿는다. 자유가 결국 인간에게 행복보다 많은 책임을 요구하는 거 같다. 사족인데, 막내는 영화촬영도중 많이 자란듯.
몇 년 전...
최고의 조합에서 최상의 연기들속에서 나오는 미적지근한 이 결과물은 뭘까?
몇 년 전...
단지 나아갈 뿐이다.
몇 년 전...
콘래드가 결국 깨닫게 된 것.
삶은 생각한 것보다 그렇게 무거운 것이 아니라는 것 아닐까. 대단해보였던 엄마도 첫사랑 감정을 느낀 여친도 대하고보면 어쩌면 또 삶의 한 찰라. 어차피 우리는 이러저런 많은 것들을 마주하며 살아가게 될테니.
몇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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