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구는 진리다

해리포터 이런 영화 마니찍엉.

캐스트 어웨이 : 아니야.... 그러지마.... 나한테 왜그래.... 아니야....

영화를 보는 몇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내가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많은 생각을 하는 부류인 것이 참 다행이다. 복잡한 세상에서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럴 때 만나고 싶다. 다용도 칼 같은 친구 한 명.

김씨표류기를 감독이 본거같은데ㅋ

시체 방귀보트는 충격 그자체

도입은 좋으나 초반의 작위적인 전개가 지루하다.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사건의 나열. 몰입도는 중반이 지나서야 높아진다. 편집과 컷으로 주의를 끈다. 인간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지만 깊이는 없다. 인간을 효용성으로 여기는 서양의 사고방식이 지배한다.

음.. 삶믜 해방구... 영화 음악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의외로 두 남자의 케미와 영상미가 매우 아름다운 영화

이 영화가 막만든 영화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제대로 보지도 않고 하는 말인데요 이건 그냥 병맛 이런게 아니라 감독이 어떤 뜻을 내비치고싶어했는지를 조금이라도 느꼈다면 그렇게 막 대할 영화는 아닙니다 주인공은 죽은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텐데, 사람들이 파고드는 철학이라는 학문을 생명의 본질, 우주의 본질을 알아내기 위한 학문이라고 말한다면 이 영화에서는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닌 주인공의 존재와, 그런 존재가 되어 한층 더 넓은 시각으로써 철학이라는 것은 인간이나 생명의 존재에대한 가치라는걸 따지기보단 존재 그 자체로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제가 이런

B급 병맛영화로 유쾌하게 웃어보려다 마지막에 슬펐음 잘난 사람 센사람이 너무 많아 소심한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힘들지라도 자신감을 가져요 누구나 유일한 존재니까요

하하... 내가 본 영화들중에 신선도로 따지면 당연 탑에 들어가는 영화. 초중반까지는 좀 엽기스럽고 혐오스러운 장면들도 나와서 이게 뭐지하면서 봤다. 하지만 중반이후부터는 뭔가 철학적인 메세지도 느껴지면서 주인공들의 대사에 집중해서 듣게된다. 그리고 엔딩에서는 뭉클함까지 느껴진다. 현실 생활보다 시체와의 우정을 택하려했던 주인공. 얼마나 이 시대가 차갑고, 잘난 사람들만을 위한 세상이 되었나 싶다. 그럼 영화 주인공처럼 평범하고 소심한 사람들의 낙은 도대체 뭐일까?? 현실로 돌아갈수 있지만 마지막에 도피하고 싶어했던 주인공의 심정이 참 안타깝네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죽어야 사는 여자’와 견줄만한 영화. 자메키스 영화가 디스토피아적인 시너지로 메세지 전달에 성공했다면, 이건 외연을 확장하며 창조하는 시너지로 메세지 전달에 성공했다.

죽음을 짊어지고 고군분투하는 인간이란.

취향저격 ㅋㅋㅋㅋ

캐스트 어웨이로 시작해서 막장 판타지물로 바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