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차 프로 사진작가 코이케는 옛날에 잇세이라는 카메라맨의 사진 작품을 보고 감명을 받아 프로 카메라맨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잇세이는 그녀에게 사사함과 동시에 결혼을 했고, 둘은 부부 프로 카메라맨이 되었지만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못 하고, 잇세이는 일하러 간 해외에서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동경하던 그의 작풍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기 위해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유품인 잇세이의 카메라로 작품을 찍기 시작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남자 모델들을 찍기만 하면 직접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끼고 싶은 열망을 억누를 수 없는 코이케. 그녀는 개인전 작품 준비를 핑계로 남자 모델들을 자신의 집으로 부르기 시작한다. 남자 모델과 격렬한 섹스를 나누며 직접 사진을 찍는 코이케.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집을 찾아온 모델들 중 한 명인 하타나카가 잇세이와 너무 닮아 놀란 코이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와 뜨겁게 몸을 섞은 뒤 그에게 다시 와줄 수 없냐고 부탁한다. 하지만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라며 딱 잘라 거절한다. 한편, 그의 여자친구는 우연히 코이케와 함께 찍은 누드 사진을 발견한다. 그녀는 코이케가 자신의 유명세를 핑계 삼아 신인 모델인 하타나카를 유혹했다고 생각하고, 증거를 찾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코이케는 하타나카의 여자친구가 온다는 얘길 듣고 남자 모델들을 불러 자신의 작품 중 대작이 될 것이라 하며 하타나카의 여자친구를 범하도록 시키고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