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요이는 아직 가슴도 채 부풀지 않고 월경도 시작하지 않았을 무렵, 집에 온 목수에게 범해지며 느꼈던 최고의 절정을 아직도 기억하며 살고 있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해 잘 살고 있지만 남편 죠와의 섹스는 언제나 거부감이 든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찾아온 남편의 친구 테츠오는 과거 죠와 함께 간 적이 있다는 신주쿠의 유부녀 매춘업소가 아직도 그 장소에 그대로 영업 중이라며 신기하다는 얘기를 꺼낸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이끌리듯 그곳을 찾아가는 야요이. 그곳의 주인인 쿄코는 야요이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묻지도 않고 이곳에서 일해보겠냐고 묻는다. 그렇게 그날부터 야요이는 남편 모르게 그곳에서 여러 손님들을 상대한다. 한편, 연락을 끊고 지내던 문제아인 아들이 쿄코의 가게로 찾아오고, 그녀에게서 앗은 돈으로 야요이를 사 그녀와 잠자리를 갖는다. 그 이후로 야요이에게 빠진 쿄코의 아들은 그녀만을 요구하지만 야요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야요이는 집착이 심한 쿄코의 아들 때문에 결국 가게를 그만두지만 며칠 뒤 쿄코에게서 자신의 아들이 행방불명이니 부디 몸조심하라는 연락을 받는다. 쿄코의 경고대로 그녀의 아들은 어느 날 출근하던 죠에게 나타나 칼부림을 한다. 결국 전신이 마비되어 휠체어에 앉아 살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되어버리는 죠. 야요이는 그가 다 나았다는 망상에 사로잡히면서 그동안 한 번도 느끼지 못 한 강렬한 섹스의 충동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