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런걸 영화라고. 남는것도 없고 시간 낭비만 했네.

전체적으로 재밌는데 지명수배 커플 이야기가 젤 재밌네 ㅋㅋ 미식가아재 ㅋㅋ

호텔 점장 여동생 에피소드 빼고는 대부분 감정과잉 신세한탄조 투의 얘기들이라 그저 그랬다. 특히, 한국인 커플 얘기는 배우들 연기도 오글거리고 내용 자체도 신파조라 보고 있는 게 고역이었다. 일본 영화에서까지 이러는 것 보면 이젠 신파를 한국 종특이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우리나라 OTT업체 영화심의위는 여성상위 체위나 후배위 체위에서 여자들이 과도하게 허리 돌리면서 엉덩이 들썩이는 장면을 무쟈게 싫어하는 것 같다. 이런 씬은 무조건 모자이크 들어가네. 얼마 전에 본 두 편의 로망포르노 영화에서도 그러더니 여기서도 그러네. 참... 한 편 두 편도 아니고

잔잔하게..

세세한 표현 없이 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문제를 날것으로 표현하는... 날카롭게 찢어 발기는게 우리 영화에 없는 방식이라 부럽...

어두운 밤에 드러나는 그들의 진짜 모습

목욕탕에서 애무장면이 일품

이은우 배우님 감동적인 연기 잘 봤어요.

일본 현실의 공기를 순수한 눈으로 아프게 담아내다

가부키쵸 러브호텔을 스쳐지나가는 인연들.. 비록 환락가의 콜걸,불륜녀,범죄자,외국인,가출소녀등 이 사회의 어둔 그늘이지만,그 속에도 사람이 있고, 사랑이 있고 , 희망이 있는 곳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싯점과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전개로 빠져드는 영화. 특히 이은우,아츠코,쇼타의 연기가 참 좋았다.

원정녀가 아주 영화소재로 나오는구나... 기생수 파트1 보다가 남자 주인공 얼굴보고 이 영화 봤던게 생각났다. 이 정도 내용이면 괜찮지.

일본영화 20~30편중에 한편꼴로 내게 딱 맞는, 내가찾던 그런 작품을 만나게된다. 이 영화가 바로 그렇다. 2시간동안 조용하고 천천히 흘러가지만 많은 사연과 감정들이 담겨있다. 나는 이은우님을 더욱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구나.

삶이 척박할지라도 죄책감과 자기연민보단 사랑과 희망이 더 본인에 이로울듯.

왜 이렇게 더러운 곳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걸까? 인생이 엉망진창 흘러가지만 탈출구는 있다 일단 그곳을 떠나라

만점을 줄만한 영화...괜찮았다..

일본영화보면 우드잡이나 이런 사회에서 잘 조명안되는 직업을 다루는 영화가 종종있는데 이게 신선한거같다. 한국에선 절대 나올수 없는 소재의 영화... 다만 일본스럽게 서비스씬이 과하게 많긴 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