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김박사가 병으로 자리에 눕자, 어머니 강여사는 출세에 눈이 먼 젊은 외과의 곽태식의 유혹에 놀아나고, 이를 참을 수 없었던 정애는 흥분하여 사고를 저지른다. 감화원에 수감된 정애는 그 곳에서 흑인 혼혈아 쥬리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감화원을 탈출한다. 한편, 자신에게 모든 것을 바친 애인 경희마저 버린 냉혈한 태식은 더 큰 병원의 외동딸과 결혼하기 위해 김박사의 병원을 떠나려 한다. 자신의 가족을 망친 태식에 대한 증오심으로, 정애는 태식을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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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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