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경험하지 못하면 이해 안되는 일들이 있죠. 17살에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를 보고 뭐 저런 그지같은 영화가 있나 했죠. 45에 다시 보고 첫 대사부터 울음이 터졌어요. 이영화도..근데 아흔에도 저게 안잊혀진단 말이죠....

너무 어려워서 환장할 지경.. 나는 정말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쉽게생각하려면쉬운 영화고 어렵게생각하면 끝도없이고뇌하게하는 영화인것같다.나는아직까지 경험지식이풍부하지않아서 그냥쉽게생각하기로했다. 그래서 어느순간 굉장히지루한영화가돼있었다..이영화를한번보고 감독의의도를 제대로간파한사람이 과연몇이나될까

내겐 "너무 어려워요" 쎄 디퓌씨으!!!!!!!

영화를 막 보고 났을땐 가벼워 보이던 질문이 시간이 지날수록 묵직해진다.

시간과 공간 앞에 절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 공간 앞에서 절망 하는 것은 동시에 두 군데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간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공포는 시간의 끝에 죽음이 있고 그런 시간의 흐름을 막을 수 없고 그것을 따라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공포 그런 공간에 대한 절망 시간에 대한 공포가 있는데 공간에 대한 절망이 예술이 어떻게 넘어서느냐 상상으로 넘어서는 것. 나는 여기 있지만 다른 곳에 있다고 상상하면 그런 실존적 한계를 예술을 통해 넘어설 수 있고 또, 시간의 공포는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시간은 기억을 통해 시간의 벽을 넘어 서는 것. 기억과 상상~은 인간의 실존적인 면과 관련이

평론가들이 아는체하기 좋은 영화. ㅎ

영화 속 연극, 연극 속 영화

누벨바그를 이끈 아흔살의 감독은 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궁금했다. 하지만 역시나 난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영화가 실험적이라는 것과 모호한 경계 안에 들어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만 느꼈다. 이것도 맞는지 잘 모르겠다. 청년, 중년, 초로의 커플이 같은 대사를 다른 감정으로 연기하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는 10년 후 쯤 다시 보기로 한다

내가 뭘 봤는지 모르겠다. 끝까지 본 내가 참 대견하다.

독특한 구성으로 이어가는 극적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엇을 보았는지 모르겠다.

.....난해하다......... 아놔.........

근대 내가 진짜 뭘 봤는지 모르겠다. ㅎㅎ '알랭레네'는 '히로시마'때도 그랬고...나랑 잘 맞지 않는듯 그의 심오한 주재가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고 일단 영화가 너무 지루하다. 아무리 거창하게 관통하는 마무리와 핵심이 있어도 거기까지 달려가는 과정이 이렇게 지루해서야..

92세에 어떻게 이런 신선한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불타는 연기의 향연. 과거 현재 삶 죽음 사랑 의심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테스의 절절한 사랑. 연기를 하는 분들이 꼭 보면 좋을 영화. 프랑스어는 참 매혹적! 재미로 보는 영화는 아님. 모던하고 실험적임.

삶과 죽음,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희미해지며, 세계는 분열하고 통합된다. 이 놀랍고 창의적인 실험에 도전한 늙은감독의 영화를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젊은감독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럼 앞으로 다채롭고 창의적인 영화가 만들어지는 기대를 해도 괜찮을테니깐

영화와 연극. 삶과 죽음을 오가는 황홀한 경계

어려운 영화였다. 영화 속에 등장인물들은 스크린으로 또다른 연극을 본다. 그리고 연극을 보면서 자신이 등장인물인 양 연기를 한다.... 사랑과 죽음과 운명 등을 얘기하는 거 같은데 그닥 와닿지는 않았다. 너무 심각한 연극적인 영화여서 정말 무지 졸렸다ㅠㅠ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돋보였고,결국은 인생에 대한 찬가(讚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