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여동생은 물에 빠져 자살을 한다. 그녀의 남동생은 고집이 센 반면 연약하다. 미망인인 그녀의 엄마는 주위의 평판이 좋지 않고,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평화롭고 화목한 가정이었으나 전쟁으로 피폐화 되었다. 마리아는 아테네에서 온 한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가난으로 부터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는데...
사랑은 좋기만 한 게 아니다. 사랑에 빠지면 걱정도 하게 되고 불안도 느낀다. 미움도 생기고 없던 질투도 하게 되고 거짓말도 늘어난다. 우울해지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며 허탈하고 공허함도 생긴다. 의심도 생기고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게 될 때도 있다. 하지만 사랑한다.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 진심이 눈에 비친다면 좋으련만 묻고 또 물어도 듣고 또 들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묻고 듣길 원한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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