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는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향한다. 그녀는 6년 만에 대학 시절의 룸메이트였던 옛 친구 하나를 만날 예정이다. 10년 전, 애니는 하나의 룸메이트가 되는데, 하나는 애니의 알레르기와 피부병을 놀려대며 애니를 울리곤 했다. 한편, 하나는 부모가 이혼을 했던 여덟 살 이후 울지 않았으나, 역시 어린 시절에 부모의 이혼을 겪은 애니는 언제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렇듯 너무 다른 두 사람이었지만, 하나와 애니는 서로를 알아가며 상처를 공유하게 된다. 마이크 리는 두 친구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80년대와 90년대 영국 사회의 현실을 한자리에서 되새긴다. 두 친구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키는 일상의 희비 속에서 점차 허위와 모순의 껍질이 벗겨진다.
(2014 스웨덴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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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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