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건 탈출 그리고 또 다른 편견과의 만남
사랑하는 연인 바실리와 아들 알렉시를 키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넬리는 바실리가 모스크바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커다란 혼란을 겪게 된다. 3년 후, 넬리는 알렉시와 동독 국경을 넘어 서독으로 향한다. 정식 이주를 위해 수용소에서 심사를 받지만, 하나같이 이어지는 바실리에 대한 질문에 넬리는 점점 지쳐간다.
결국, 넬리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미국 심사관 존과 정사를 나누고 그를 닦달해 까맣게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다. 비밀경찰 정보원으로 활동하던 바실리가 마음을 바꾸고, 서독 비밀 정보국과 공모해서 교통사고와 사망을 위장한 채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나중에 대단한 결말이라도 나올듯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발시키나 결국 결론은 흐지부지...용두사미격의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력은 전혀 없다. 유럽영화 특유의 어둡고 깝깝한 영상으로 시종 일관한다. 대표적인 저예산 영화라고 할 수
몇 년 전...
오랜만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영화다.
몇 년 전...
냉전시대, 서독으로 탈출한 동독인들의 트라우마. 소년의 눈에 비친 삶의 고통들이 절절히 와 닿았다. 무릇 결핍이 인간을 키운다고 했던가... 따뜻한 결말이 좋고.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 치유되는 시간이 되었네요. 추천.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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