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짓도 서슴없이 저지르고 다니던 깡패 크리스토가 경찰에 잡히지만 경찰은 그의 범죄를 증명할 증거가 없어서 난감해 하는데 로버트 나일이란 회계사가 그 일을 증언해줄 사람으로 나선다. 한편 해결사인 알렉스는 재판 때까지 로버트를 보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로버트가 있는 케이프타운으로 떠난다. 알렉스는 어린 시절 부모가 괴한의 총에 맞아 죽는 장면을 목격하고 평생 그 일을 마음 속에 품어오다가 자신도 비정한 살인청부업자가 된 것이었다. 케이프타운으로 간 알렉스는 로버트와 그의 딸 에리카를 보호하며 다니지만 로버트의 보안 책임자 파렐이 크리스토의 사주를 받아 에리카를 납치해 로버트와 교환할 것을 요구한다. 알렉스는 납치된 에리카를 구해내는데 성공하지만 총에 맞게 되고 로버트는 알렉스와 에리카를 데리고 양어머니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 오지 마을로 간다. 그 곳에서 알렉스는 몸을 회복하고 잠시 평화롭게 지내지만 크리스토가 석방돼 그들을 찾아온다. 그 정보를 들은 로버트는 먼저 피하고 알렉스는 크리스토에게 잡히지만 그 때 로버트가 나타나 크리스토를 죽이고 그의 목숨을 구해준다. 그리고 그 후 로버트는 알렉스에게 자신이 옛날 그의 부모를 죽인 살인자였다는 사실을 처음 밝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