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이름은 프랭크 맥클러스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매드맨 맥클러스키, 바로 프랭크의 아빠다. 여행용 짐차로 트럭 뛰어넘기처럼 얼토당토 않은 스턴트만 골라서 도전하던 매드맨 매컬스키는 결국 실패가 99.999% 확실한 스턴트에 도전하다가 대형사고를 당한다. 다행히 의료진의 도움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돈을 무지하게 밝히는 변호사 로젠골드 형제의 방해공작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혼수상태에 빠진 채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그로부터 10여년 후, 맥클러스키 가족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강조하며 집안을 꾸려가고 있다. 아버지의 끔찍한 사고에 질려버린 어머니의 영향이다. 침대에 난간 설치는 기본이고, 안전벨트도 3개씩 부착되어 있다. 어디서든 항상 헬멧을 착용하며, 보통 차의 3배에 달하는 백미러를 달고 운전한다. 심지어 프랭크의 동생은 언제나 우주복을 착용하고 생활한다. 하지만, 온 몸을 헬멧과 보호대로 무장했다고 해서 사건사고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건 아니다. 프랭크의 직장 파트너이자 동료 보험조사관인 지미가 살해당한 것이다. 지미가 장애로 위장하여 거액의 보험료를 타낸 스카우트의 뒤를 캐고 있었다는 사실에 착안한 프랭크는 경찰과는 별도로 지미의 살인자를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