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는 5년 전, 아버지가 살해당한 일로 아직도 정신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 나오미가 불쌍해 아야카는 옆에서 그녀를 정성껏 돌봐주고 있다. 하지만 나오미가 다니는 병원 의사는 환자에게 최면을 걸어놓고 추행을 하고 있는 파렴치한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오미는 우연히 나오키란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아야카는 그가 나오미 아버지 살해범 아들로 병원 일을 취재하려고 의도적으로 나오미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나오미는 그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지만 아야카와의 우정을 다시 확인하고 좋은 친구로 영원히 곁에 있어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