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는 직장 상사에게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는 유능한 인재이지만 아내 낸시와의 관계는 소원하기만 하다. 어느 날 밖에서 돌아온 알버트는 아무 말도 없이 친구를 만나러 볼티모어로 간다는 쪽지만 남긴 채 집을 비운 낸시의 행동에 황당해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이틀이 지나도록 낸시에게서 전화 한 통 없자 슬슬 걱정되기 시작한다. 사실 낸시에게는 어린 시절 외삼촌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은 쓰라린 과거가 있었다. 그로 인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고, 변태적인 피학성애와 자해를 일삼게 됐다. 심결국, 죽음으로서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될 거란 극단적인 결정을 내린 낸시는 인터넷에서 만난 루이스를 찾아가 거래를 한다. 이렇게 세 사람 사이에 어둡고 씁쓸한 내막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던 끔찍했던 트라우마와 지독한 외로움...
웬지 가학적인 느낌을 갖고있던 그녀의 위험한 취향...
안타깝고 단조롭고 우울하고 고독함이 묻어났던 영화...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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