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살고 있는 메리는 대학에서 강의하는 스티브에게 오랫동안 사랑해왔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녀는 안정된 생활을 위해 돈 많은 남자와 사랑 없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하려는 남자는 다정하고 안정적인 사람이지만 스티브와의 관계처럼 불타는 사랑은 아니다. 메리와 스티브는 스위스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그들에게 점점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애잔한 사랑이야기처럼 보이다가 반전과 함께 서사의 중심이 한 사람으로 바뀌며 몰입되었다.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다.
몇 년 전...
사랑 하나만 갖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없다.고 한다. 좋았던 모습조차 싫어지는 게 결혼이다. 그냥 어쩔 수 없이 산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래 살다보면 정이 든다고도 한다.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크게 싸우고도 나 아니면 어디가서 밥도 못 얻어먹을까 걱정되고 집안은 꼭 나간 집 같이 될 것 뻔하고 나 아니면 누가 저 인간을 챙기겠냐면서 밥하려고 움직이게 만든다. 도저히 같이 못 살겠다면 시간 끌 것 없다. 내 아까운 젊음의 시간만 흘러간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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