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대왕이 그의 심복 파르메니온(Parmenion: 제임스 홍 분)을 반역죄로 처형하자 파르메니온은 다시 환생하여 복수할 것을 다짐하며 죽었다. 그로부터 몇년 후 알렉산더도 죽어 아폴로 신의 초자연적 힘을 부여받은 그의 검과 함께 묻히며 환생을 기약했다. 2천년 전의 일이다. 세월은 흘러 현재. 영적인 능력을 지닌 경찰인 앤드루(Andrew Garrett: 로렌조 라마스 분)는 프로 수준의 검객이다. 그는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알렉산더 대왕의 검을 되찾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는데, 지하 세력이 조직하는 야만적인 검투 경기를 수상히 여긴다. 앤드루는 마침내 검투사로 가장하여 지하로 잠입, 검투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데 그의 영적인 능력은 그로 하여금 어떤 운명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 경기장의 도박사 파르메니온은 일명 '죽음의 경기장'으로 앤드루를 유인, 피에 굶주린 거인 검투사 몽골(Mongol: 게리 로빈스 분)과 일대 혈전을 벌이도록 한다. 앤드루의 검은 바로 잃어버린 알렉산더의 검이다. 한편, 혈전 중에도 과거로부터 환생한 파르메니온의 영혼은 알렉산더의 환생인 앤드루의 정신 속으로 침입, 앤드루는 영적인 싸움으로 인해 몽골과의 검투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때 주인을 알아본 알렉산더의 검은 신비한 힘을 발휘하고 결국 앤드류는 파르메니온의 영혼으로부터 벗어나 몽골을 해치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