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엔지니어인 닉 브로디는 검사인 아내 매기와 외동 아들 숀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가장이다. 독립 기념일 저녁, 온 가족이 불꽃 축제에 갔다가 혼잡한 군중 속에서 잠시 숀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하지만 마이클이란 남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숀을 되찾는다. 그러나 마이클이 자신에게 아는 척을 해오자 초면인 닉은 어리둥절해한다. 집에 돌아온 닉은 잊고 살았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궁금해한다. 닉은 기억상실로 정신 질환 치료를 받고 있었고 공교롭게도 지난 5년 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특이한 증세를 보였다. 매기는 그에게 행복한 순간만을 기억하라고 당부한다. 다음날 생일을 맞은 닉은 낯선 이로부터 전화를 받고 급히 그 남자를 만나로 간다. 로버츠라고 자신을 밝힌 그는 그와 닉이 특전대 대원이었으며 똑같이 5년간의 기억을 상실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또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만 닉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