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말로라는 탐정이 이토록 매력적인 캐릭터일줄이야... 그런데 단역으로 나온 아놀드 슈워제너거는 출연자 목록에 왜 안나와있는거야... 1973년도의 아놀드 슈워제너거 모습보고 깜짝 놀랐다...

밀레니엄 초기의 포스트 느와르들(타란티노,가이리치, 싱어 등) 보다 40년 앞선 진정한 포스트 필름 느와르라고 하고 싶다. 아마도 할리우드의 필름 느와르가 새실 해밋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레이먼드 챈들러의 전통을 따랐다면, 모든 필름 느와르들은 이 영화와 비슷해졌을 수도 있었겠다라고 상상해 볼 수 도 있는 영화

줄담배가 결여,허전함을 말해주는 듯 하다. 하지만 그가 찾은 진실은 그런 느낌을 더해줬을 것 같다.

글쎄 잘 모르겠다.지루함과 주제에 빗나간 흔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본말이 전도된듯한 스토리의 전개가 러닝타임 내내 지루함만 더하게한다. 아마도 나 자신이 이 영화를 보는 시각차에서 비롯된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좀 그저그런 영화라는 소견이다

코미디의 옷을 입은 쓸쓸한 하드 보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