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보험 재벌로 성공한 재미교포의 딸 헬렌 킴은 친구 수정과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한국에서 경호를 맡은 회사는 둘의 안전을 위해 특별경호팀을 구성하지만, 둘은 이들의 요란한 경호에 짜증이 나 경호원을 물리쳐 달라고 한다. 당황한 경호회사는 원거리 경호만을 하기로 하고 아리송과 오리무중에게 경호를 전담시킨다. 헬렌과 수정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두 사람은 그녀들에게 접근하던 고지식을 납치범으로 오인하여 체포하고 의기양양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