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조금 루즈한 면도 있었지만 간부들의 속고 속이는 세계를 보여준다..

보다 원시적인 홍콩식 대부, 전통이라는 포장지를 걷어 낸 폭력이 지배하는 동물의 왕국에 대한 통렬한 조소

별론데

이러니깐 홍콩영화가 망했지 싶다

2인자는 자나깨나 입조심해야 하는 법

살얼음판 위의 범죄사회. 아슬아슬하고 서늘하다.

마스터피스다!!! 꼭 봐야될 홍콩영화!!! 두기봉의 흑사회 1-2 편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 세상 돌아가는게 폭력배들의 세계에 집약되어 있다 홍콩판 대부! 표현 방식은 1편은 하드코어! 2편은 하드고어!

나중에 거두를 돌로 찍어 죽이는 장면은 뭔가 전체 분위기랑 안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영화 마무리가 어설픈 그런 느낌

조폭의 서열 다툼은 모르겠지만 정치의 계파 싸움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정치판에선 쓰다 버리는 게 흔하게 일어난다. 치고 올라갈 것 같으면 견제하는 것도 장난 아니고, 같은 당이라도 거기서 또 여러 패가 나뉜다. 당연히 지역구 지키는 건 전쟁이다. 4년 후 넘겨준다? 순진하게 그걸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린데. 한번 맛 보면 내려올 수 없는 자리 아닌가. 오히려 친하고 믿는 건 야당 의원일 것이다. 정치인에게 적은 같은 편에 있는 법이다.

두기봉감독의 역작

조폭영화에 심리극을 결합하려고 노력했으나 둘 다 그닥 성과가 없어

초반 혼란스러움을 지나면 인간의 냉혹함을 고발하는 멋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군더더기 없는 수작. 삼합회 원로들의 '얌차' 회합이 인상적이다.

좋은 영화인데.. 너무 뒤늦게 본듯.. 2017년기준으로.. 한국영화의 느와르가 너무 발전하거나.. 너무 강렬해서. 흑사회의 자극이 별로일정도... 한국영화계가 홍콩 영화전성기보다 더 한국사회를 암울하게 그린다..

내사주에 중년이후로 소원이 이뤄진댔는데 흑사회 중간보스1세력되는게 소원이다. 내사주는 여태 틀린적이없었으니 꼭 이뤄지리라고 믿는다. 10대때 크게 사고난것까지 맞았음 소원이뤄진다는것도 믿기에 꼭 내가 흑사회 중간보스 1세력이 될거라 믿음.

사회구성체로서 균형을 요구받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부산한 권력암투 속에 있는 조직을 호수 위의 백조처럼 정중동식으로 잘 묘사했다.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조직들과의 권력 대결이 왠만한 영화는 절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상당한 수준이다. 홍콩의 '대부'라고 할수 있는 작품 ..

욕망으로 얽힌 폭력의 카르텔 사이에 의리 따윈 있을 수 없고, 비정한 권력의 꼭대기에 둘이 서 있을 수는 없다.

2편을 봐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