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부인들의 섹스 파트너로 살아가는 미남 청년 프리스. 그는 어느날, 호텔에서 한 여인을 상대하다 우발적인 사고를 저지르고 우연히 스위트룸 16호실에 숨어든다. 그 방에는 한때 플레이보이였지만 지금은 불구의 몸으로 휠체어에 의지해 사는 노인 글로버가 살고있다. 글로버는 크리스의 싱싱한 육체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고 크리스는 글로버의 돈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한다.글로버는 프리스가 원하는 모든 것, 최고급 술과 마약, 심지어 여자까지 제공하고 그 대가로 그는 프리스의 정사장면을 엿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낀다. 그러나, 프리스는 차츰 자신이 비정상적인 섹스에 회의를 느껴 스위트룸을 벗어나려한다. 이에 글로버는 크리스와 말썽이 있던 여인이 죽었다며 그를 잡아두려하고 거액의 돈을 주겠다며 더욱 강한 자극을 찾아 마침내 살인을 경험키로 합의한다. 대상은 헬렌이라는 앳된 여성. 헬렌을 뒤쫓다가 살인에 실패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힘겨운 며칠을 보낸 크리스는 다시 스위트룸으로 돌아오는데 헬렌이 이미 그의 자리를 차지하고 난 후였다. 그때부터 헬렌을 사이에 두고 시작된 두남자의 심리 게임은 처참한 비극으로 이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