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은 정치적인 권력층의 조종을 받는 수사 기관들의 농간으로 억울한 죄명을 쓰고 장기복역을 하던 중 탈옥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가 집을 찾아왔을 때 그의 아내는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갈 곳이 없어 밤거리를 배회하던 마이클은 바에서 만났던 한 여인을 찾게 되며 그녀에게서 위안을 얻으려 한다. 그리고 마이클은 부인을 직접 대면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자신 때문에 그녀의 행복이 깨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감옥 생활을 하던 중에 그의 딸은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있었으나 그녀 역시 마이클을 알아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