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과 꽁치, 그리고 동호는 가난한 음악인들이다. 실력은 있으나 돈이 없어 일자리도 얻지 못하는 그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건 미인. 그들의 밀린 방값이나 술값등을 내주고 정신적인 위안을 준다. 이들은 어느날 우연히 일자리를 얻고 급격히 상승가도를 걷기 시작한다. 레코드를 취입하고 호텔에 서게 된다. 그러나 신중현이 사랑하는 미인은 종적을 감춘다. 단순히 그녀를 여대생으로만 알고 있는 그는 매일 같이 술을 마시며 그녀를 부른다. 하지만 미인은 가짜 대학생이었고 콜걸이었다. 사실을 알게 된 중현, 미칠듯한 심정으로 노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