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천사의 시 : Wings Of Desire
참여 영화사 : 아르고스필름즈 (제작사) , (주)모가드코리아 (수입사)
상영형태 : 필름 (필름) , 2D (디지털)
평점 : 10 /9
베를린 하늘의 천사, 다니엘(브루노 간츠)은 어느 날 공중 곡예를 하는 마리온을 보고 반한다.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 있는 천사로서는 사랑에 빠진 여자를 만질 수 없음이 그저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천사였다가 인간이 된 콜롬보를 만난다. 그 후, 다니엘은 천사직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만질 수 있는 사랑에 빠진다.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접촉할 수 있는 사랑을 하게 되나,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문제와도 봉착하게 된다. 그러면서 천사였다가 인간이 된, 선배 콜롬보에게서 많은 도움을 얻는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베를린의 모습을 흑백으로 처리하다가 다니엘이 인간이 되고 나서는 칼라로 바뀐다.
천사가 스케치해 가는 베를린
몇 년 전...
실존주의와 인간애를 다룬 철학영화의 걸작. 대사 하나하나는 페터 한트케의 시 자체
몇 년 전...
오락성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10점.. 좋은 영화를 찾고 헤매고있다면 여기서 잠깐 멈춰 서시라...
몇 년 전...
살아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다. 좋건 나쁘건 간에
몇 년 전...
사유와 관념의 세련된 표현. 모노톤과 칼로톤 화면의 대비는 천재적이라 할 만하다.
몇 년 전...
제작 단계부터, 오즈 야스지로, 프랑소와 트뤼포,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에게 헌정하는 자막까지 , 숭고하고 아름답다.
몇 년 전...
결국 사랑인가
몇 년 전...
영원에서 현실로 내려온 시적 상상력. 그래서 우리네 인생처럼 슬프고 고통스러우며 아름답다.
원래는 9점 주려고 했으나, 무척이나 놀라운 장면을 발견했기에 10점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 불과 2, 3초 정도밖에 안 되는 그 장면은 내겐 아주 사랑스럽고 감동적이며 아름다웠다. 권위로 무장한 전문가 집단이 흔히 말하는 '명장면' 같은 건 아니다(명장면일 수도 있나? 모르겠다). 어떤 장면인지는 말하지 않겠다.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이 무안 줄까봐 겁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겐 밝히기 싫은 오직 나만 간직하고 싶은 장면인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나이 먹는
몇 년 전...
다시 보다. 흑백으로 찍힌 부분은 더 할 수 없이 아름답고, 의미심장한데 비해, 영화의 1/4 정도일 칼러로 찍힌 후반은 묘하게 떠보인다. 전반에 시적인 유려함이 장황한 산문으로 바뀐 느낌이랄까. 대사량이 만만찮다보니, 한 번에 보기에는 벅찬 느낌도.
몇 년 전...
한편의 시 자체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몇 년 전...
무채색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고민, 그속에 뛰어든 천사의 유채색으로 바라본 세상의 기쁨, 단지 흥행적인 부분이 약해서 슬로우 비디오를 보는것 같은 지루함
몇 년 전...
어릴 땐 뭐가 뭔소린지 이해못할 영화였음에 분명했다. 근데 나이를 좀 먹고 이 영화를 다시 보니,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은 국적불문 누구나가 똑같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세상살이에 많이 치여본 사람들은 이 영화 속의 장면들과 대사들이 허투로 느껴지지는 않을듯...
몇 년 전...
철학적 영화, 느낌이 인생이다.ㅎ
몇 년 전...
사람들 속에서 잠시라도 홀로 있을 때면, 늘 떠오르는 장면들. 잊혀지지 않는 영화
몇 년 전...
나에게 최고의 영화 중 하나. dvd 사다놓고 한 번 씩 본다. 아름다운 영화!
몇 년 전...
우리 주위에 인간의 모습을 한 천사들에게 바치는 헌정시!
몇 년 전...
우울한 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
몇 년 전...
고등학교 때 보고 많이 어려웠다. 고독한 천사가 계속 읊조리던..알 수 없는 시의 구절만 떠오른다. 나중에 다시 찾아보고 싶다.
몇 년 전...
지루함을 감수할만한 한편의 시
몇 년 전...
시적인 대사 와 영상 의 구성,아이디어적인 연출이 흥미로웠다.
몇 년 전...
사색적인 철학과 은유가 가미된 대사 때문에 한글 자막으로 동 영화를 이해하기에 다소 벅찬 느낌이며 솔직히 84년작 파리 텍사스가 내게는 훨씬 가슴에 와닿는다. 여하튼 결코 비중이 적지않은 前천사 피터 포크의 장면이나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nick cave & bad seeds의 모습을 볼수 있어 행복했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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