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의 시골, 솜을 만드는 고집불통 중년 아치는 예쁘지만 어리숙한 19살 처녀 베이비 돌과 결혼했다. 그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잠자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아치는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한편, 아치의 라이벌 실바는 현대식 설비를 무기로 아치의 일감까지 쓸어가고, 화가 난 아치는 실바의 공장에 불을 지른다. 복수를 위해 아치의 농장으로 간 실바는 베이비 돌과 시간을 보내고, 그녀는 실바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테네시 윌리엄스가 자신의 단막극을 직접 각색하여 시나리오를 쓴 작품으로, 관능적인 분위기의 성애 묘사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7년 영화의 전당 - 엘리아 카잔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