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멍청해 보이는 전형적인 영국의 젊은이 패트(Pete Thompson: 라이스 이팬스 분).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아버지가 가진 회사를 물려받을 예정에다 아름다운 애인까지 있는 고생이란 모르고 자란 철 없는 청춘. 그리고 항상 그의 곁에서 기생하는 대니(Sean Deeny: 조셉 파인즈 분). 많은 재산과 성공에 대한 야망이 있는 인물로 패트의 회사에서 회계를 보면서 겉으로는 그의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지만 마음 속으로는 패트가 가진 환경에 대해 심한 질투를 느끼고 있다. 이들은 하루하루를 술과 마약과 섹스로 소비하며 방탕한 생활에 젖어 산다. 더 이상의 타락한 생활에 염증이 난 패트는 책임있는 생활을 갖고자 애인 사라(Sarah Thompson: 사디 프로스트 분)와 궁리 끝에 아이를 갖기로 결심하지만 임신이 되질 않는다.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임신이 되질 않아 좌절하고 있는 패트에게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인생의 고난이 물밀 듯이 밀려온다. 아버지가 갑자기 죽고, 물려받은 회사는 엄청난 세금 때문에 파산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회사를 구하기 위해 난생 처음 이리저리 뛰어다녀 보지만 회사를 구할 방도를 어디에도 없다. 좌절에 빠져있는 패트에게 대니가 한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이 아는 러시아 마피아와 동업을 하면 회사를 살릴 수 있다는 것. 패트는 러시아 마피아란 말에 아연실색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터라 그들의 도움을 받아. 회사를 살리기로 결심한다. 동엽을 위해 직접 러시아로 찾아간 둘은 Mr. 칸트(Mr Kant: 스티븐 버코프 분)라는 그들의 보스를 만나 사업 계약을 하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그 동안 마피아 보스의 딸 마사(Masha: 타라 피츠제랄드 분)와 눈이 맞은 패트는 그녀와 위험한 하룻밤을 보내고 그 사실을 숨긴채 고향으로 돌아온다. 돈을 구한 패트는 회사의 부도를 막고 생활이 순탄해지자 다시 옛날의 방탕한 생활로 돌아간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패트의 앞에 나타난 마피아 프로 킬러. 그는 당장 돈을 갚으라며 무자비하게 패트를 러시아로 납치해 간다. 사실은 이 모든 것이 친구의 회사를 빼앗으려는 대니의 계략이었던 것! 패트가 납치되자 대니는 신속하게 회사를 인수 할 준비를 하고, 러시아로 끌려간 패트의 눈앞에는 마피아의 총구가 겨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