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는 인기 록스타 브라이언 워커의 젊고 아름다운 부인이다. 비버리힐즈에 있는 그들의 저택에서 파티가 있던 날 니키는 워커의 불륜현장을 목격한다.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느낀 니키는 파티 도중 자리를 떠나고 술에 취한 워커는 많은 손님들 앞에서 그들의 결혼생활이 끝장났음을 알린다. 이혼에 대한 합의를 보고 일시적인 별거에 들어간 후 워커는 니키의 신변 보호를 구실로 경비회사에 의뢰해 감시원을 고용한다. 그러나 워커의 의도는 그녀 몰래 침실에 설치한 카메라로 니키의 간통장면을 확보하여 위자료를 한푼도 주지 않으려는 것이었다. 경비원으로 고용된 윌은 점차로 그녀의 관능미에 매혹당하게 된다. 윌은 카메라를 통해 니키와 마이클의 애정행각 장면을 확보하나 더욱더 니키를 사랑하게 되어 그 테이프를 워커에게 넘겨주지 않는다. 어느날 니키의 집에 강도가 침입하자 윌은 니키를 위험한 상황에서 구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둘 사이는 급속히 가까워진다. 이런 사실을 안 워커는 질투를 느끼고 니키와 워커의 침실로 총을 들고 뛰어들다가 죽음의 위협을 느낀 워커의 총에 맞는다. 정당방위였다고 말하지만 경찰에 살인범으로 몰린다.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던 윌은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사기와 살인의 음모속에 자신이 빠져들었음을 알게된다. 게다가 니키는 차가운 눈빛으로 돌아서고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