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왕권을 무너뜨리려는 혁명파들이 득세하는 때에, 혁명세력의 유덕화는 공주, 심옥을 납치한다. 원세계는 황제가 되고자하나 황제가 되는데 필요한 옥반지를 결혼을 약속한 심옥에게 주었기 때문에 심옥을 찾는다. 한편, 심옥을 데리고 도망치던 유덕화는 적의 공격을 받아 둘이 부상을 입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의사 황사부를 만나 도움을 받는다. 유덕화는 떠나고 심옥은 부상으로 가지 못한다. 유덕화는 떠나면서 심옥과의 접촉장소를 남기고 간다. 며칠후 건강을 회복한 심옥은 황사부의 아들 황비홍과 함께 약속장소로 떠나는데. 그러나 약속장소에 도착할 즈음 낯선 남자가 결투를 걸어오고 그 와중에 취권의 대가인 인맥의 술독을 깨뜨린다. 술값을 변상하라는 인맥의 요구에 이들은 이곳에 남게 되는데 이곳에서 황비홍은 취권을 배우게 된다. 원세계의 부하인 유가휘는 이들을 공격하나 어렵게 되자 주민을 인질로 심옥을 체포해서 원세계의 파티에 입궁시키나 혁명군의 진입으로 난투극이 벌어지고 심옥은 탈출한다. 얼마후 거리에서 유덕화는 신문을 보는데 '원세계의 죽음' 기사를 보면서 그앞에 심옥과 눈이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