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앵(고려흥 분)과 안빙(아그네스)은 한 스승밑에서 무술과 도둑기술을 전수받은 전문가들이다. 둘은 여성이면서도 대담한 기술로 국보급 보물을 훔치는 전문가들이나 스승이 홍앵을 후계자로 삼자 이에 격분한 안빙에 의해, 홍앵은 감옥에 가게 되고 안빙은 막강한 세력을 형성해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이러한 안빙을 잡기위해 천하괴짜 형사 재(오요한 분)가 출감한 홍앵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의리때문에 홍앵은 거절하고 만다. 그러나 안빙이 홍앵을 없애려하자 재형사와 홍앵은 손을 잡고 안빙을 추적한다. 이때 재형사의 조카인 재주(원표 분)가 나타나 현란한 무술실력으로 도움을 주게되고 안빙의 음모를 쳐 부수나 마지막 순간 이들은 안빙의 마수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