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에서 생명공학을 연구하던 외계인 박사 한명이 지구로 피신을 온다. 평화스럽던 지구에 괴사내들이 나타나 공포의 도가니로 만든다. 그들은 다름아닌 외계인 박사를 처치하기 위해 뒤쫓아온 악당 죠안나 일당이었다. 그들은 박사를 찾기위해 외계인 특유의 초전자파를 쫓아다니던 중 초전자파를 파생하는 지구인을 무차별 공격함으로써 많은 어린이들이 희생하게 된다. 한편 같은 학교의 미라, 정훈, 동혁 세 어린이는 반 친구와 같이 극기훈련에 갔다가 이상한 불빛에 끌려 외계인 박사가 있는 동굴에 가게 된다. 한편 악당 죠안나 일당은 박사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 거리를 돌아 다니다가 우연히 미라의 몸에서 파생되는 초전파를 느끼고 미라를 납치하려다 실패하자 그를 식물인간으로 만든다. 훈과 혁은 그런 미라를 도울 방법을 생각하다 외계인 박사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 말이 생각나서 미라를 몰래 병원에서 빼어내서 동굴로 찾아간다. 박사는 세 아이의 훈훈한 우정에 감복하여 세 어린이에게 우주의 영웅적전사인 시그마의 초능력을 부여하게 된다. 초능력을 준 박사는 힘을 상실하고 나약한 지구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고 이에 에너지를 보충시킬 자석을 구할때까지 미라의 집에 머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