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의 메톡 카르포는 티벳의 고아 기숙학교에 머무르고 있지만, 그녀의 부모는 이혼하여 멀쩡히 살아 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방학이면 외가로 돌아오는 메톡에게 툭하면 그녀의 아버지를 비난하는 말을 해 괴롭게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딱히 성공적으로 보이지 않는 재혼을 하고, 메톡은 아버지를 찾아 여정을 떠난다.(2020년 제17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주제는 다르지만, '카즈야 야마다' 감독의 다큐멘터리 명작 가 연상되는 아이의 미소와 애틋함. '빛의 아이'가 행복할 날은 오련가. '카와다 미카'의 때로 통통 튀고 때로 신경질적인 단선율의 피아노는 아이의 마음을 잘 대변한다.
'왜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걸까요? 예를 들면 한 번도 아빠의 손을 잡아본 적 없고, 말해본 적도 없는 아이가 아빠를 그리워하는 것처럼요.' 촬영자에게 묻는 아이의 질문에 가슴이 아린다. 아버지의 보살핌과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의 상실감과 채워지지 못한 사랑은 아이의 그림과 말과 행동 곳곳에 스며있다. 어른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때문에 이혼율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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