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닫으며 모리스를 회상하는 클라이브는 영원히 그 창문을 열지 못하겠지만 창 밖의 모리스는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란다.

휴 그랜트 보러 갔다가 순애보 모리스에게 빠져서 나왔다

나만 띵잘 유튜브 리뷰 영상보구 봤냐

세상이 무너져도 클라이브만 잃지 않으면 된다던 모리스. 모리스를 잃고 세상을 지킨 클라이브. 미래를 버리고 모리스를 선택한 알렉. 클라이브에게 배를 타지 않은 알렉 이야기를 하는 모리스의 눈은 처음 모리스에게 사랑 고백을 하던 클라이브의 눈과 닮아있었다

우린 절대 헤어지지 않을거예요. 클라이브는 해주지 않던 그 말... 너무 벅차올라 가슴이 터지는듯..

em 포스터 원작 소설에 제임스 아이보리 영화 '전망 좋은 방'에 이은 2탄. 3탄은 '하워즈엔드' 모두 흥행에도 성공해.게이 영화의 전형, 사회적 편견과 그에 대한 연인들의 번민, 그리고 성숙해지는 엔딩을 그린. 1인칭 화법에 롱 테이크, 아름다운 풍광, 일본 영화가 선호하는 전통적인 기법이 유연하다. 현재에는 좀 낡은 이야기 되어버린 추억 낱장같은 아련함이 가득한 영화.

마침내 사랑을 찾은 이와 그 사랑으로부터 도망친 남자..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다.

알렉이 참 중요한 인물인데 어째 홍보에선 없는 사람 취급을...

사랑이라 참 아름답다. 그 사랑이 전혀 낯설지 않다.

편견의 시대에 묻힌 '이름 없는' 사랑

여자인데 충분히 이해가 간다

기대만큼 좋았던 영화 연기도 좋았고 1910년대의 영국풍경도 좋았음 알렉이 셜록 경감님이었다니 ㅋ

지루했어요. 기대가 컸나봅니다.

중간부터 재밌어요 유튜브에 올라온거 보니 이거 영화 짤랐네요,,알렉이랑 둘이 밤에 침대에서 막 뭐라뭐라 대화하는거 있던데 그런 부분을 짜르다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