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외국땅에서 성실히 살아가려던 진숙은 재일교포라는 한계에 부딪혀 타락하게 된다. 수치심에 고뇌하던 진숙이 자살을 하려 할 때, 또 다른 검은 손아귀가 그녀를 화려한 생활로 유혹하여 새장 속에 가둔다.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혀 비틀거리던 진숙을 향해, 구원의 빛처럼 동운이 다가온다. 그러나 진숙에 대한 순결한 사랑의 대가로 동운은 갖은 협박을 당하게 된다. 서로간의 지순한 사랑으로 방황의 막이 내려질 때, 끈질긴 악마의 총구가 그들 앞에서 불을 뿜고 머나먼 이국 땅에서의 가슴아픈 동운과 진숙의 사랑은 슬픈게 끝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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