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사중주단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유경은 약혼자인 재훈을 만나고 오는 도중 의료봉사를 마치고 오는 소아과 의사 형주를 만나게 된다. 실내장식가인 아내 주현이 프랑스 유학을 떠나 쓸쓸하던 형주와 재훈에게서 느낄 수 없던 것을 느낀 유경은 더욱 더 가까워진다. 죄책감에 유경을 안만나려던 형주는 결혼생활 동안 없었던 아이를 유경이 임신한 것을 알고 애정을 더욱 더 쏟는다. 귀국한 주현은 남편의 배신에 여행을 떠나고 유경은 재훈과 형주 사이에서 갈등과 재훈의 진실한 태도에 충격을 받고 자살을 결심하지만 실패로 끝나고 만다. 재훈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며 극진히 유경을 간호해 완쾌되고 결합한다. 다시 주현도 여행에서 병원으로 돌아와 남편에게 다시는 병원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돋보이는 영상미와 여배우 이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80년대 일반적 멜로물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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