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건은 조선무술 태권을 요동땅에 전수하러 가다가 용문파 위용무의 쿵후를 꺾고 15년간의 각고 끝에 정무문 태권도장이 뿌리를 내리게 하는데 성공한다. 탁건의 제자 김호산은 정무도장의 북진 지관장으로 성장하여 위가평 일당의 행패를 꺾어 놓는다. 김호산이 북진고을에서 도희와 사랑하고 있을 때 요양에서는 탁건이 위가평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김호산은 총본관으로 달려가 정무도장 재건에 힘을 기울인다. 위가평은 정무문을 파괴하기 위해 거란백호라는 고수를 불러 김호산을 노리고 도희를 납치하나 누이동생 위가숙을 김호산에게 뺏긴다. 서로는 인질을 교환할 것을 약속하나 위가평의 속임수에 위가숙만 탈취해 간다. 김호산은 위가평을 쫓아 도희를 찾아 품에 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