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 살아, 친가에서 부부 생활을 보내는 나나미. 최근에는 일로 바쁜 남편과 계속 엇갈린다. 그런 그녀의 곁에 언니인 쿄코가 남편 토오루를 데리고 귀성한다. 저녁 식사 후, 토오루와 단둘이 되어 생각 없이 그만 남편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고 마는 나나미… 토오루 또한 아내와의 냉랭한 관계에 고민하고 있었다. 공통된 고민으로 가까워진 거리, 용서받지 못하는 관계의 두 사람은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불륜에 빠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