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엔지니어 ‘사카모토 유이치’. 늦은 연휴를 보내기 전 누나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바로 매형의 조카인 ‘야요이 미즈키’와 당분간 함께 지내달라는 것이었다. 일류 대학 입학을 목표로 입시 학원에 등록한 그녀. 하지만 기숙사 공사로 인해 당분간 머물 곳이 필요했고 그렇게 선택하게 된 곳이 바로 유이치의 집이었던 것이다. 머무는 동안 무엇이든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그녀.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그녀의 모습에 유이치는 자꾸 신경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