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택으로 이사 온 간호사 하타노 유이는 인사차 들른 옆집에서 과거 선후배 사이로 함께 일했던 카자마 유미와 마주친다. 한 남자 이시하라를 동시에 사랑했지만 그 남자가 유이를 선택하는 바람에 가슴 아파했던 유미는 7년이 흐른 지금의 재회가 반갑지만은 않다. 그러나 유이도 결국 이시하라와 반년 만에 헤어지고, 현재 유미와 유이는 각자 결혼해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이시하라가 환자로 오게 되고 두 여자의 관계는 다시 뒤틀리게 된다. 이번엔 지고 싶지 않았던 유미는 이번에도 유이에게 작업을 거는 이시하라를 유혹해 관계를 맺고 그 장면을 유이가 보게 만든다. 화가 난 유이는 유미의 남편을 이용해 복수를 하고, 그것을 눈치챈 유미는 자신의 불륜 상대인 외과부장을 이용해 유이를 협박한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복수 속에서 진정한 승자는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