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를 지키기 위한 남편의 고군분투를 그린 미국 영화입니다. 너무 좋아요.

극적으로 시작했지만 서로가 너무도 달라 이어갈 수 없는 사랑이야기. 인생과 사람에 대한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억지로 인연을 잡겠다는 건 공기를 손에 쥐겠다고 주먹 쥐는 것만큼 부질없는 짓이지요! 러닝타임이 긴 줄 모르고 봤는데 ... 극중 밀당이 많아 지루하지 않습니다. 시작 전에 화장실 필수! 음료는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안 마시기를 추천!

인생 연인과의 빛나던 낭만여행을 담았어요 ~

사랑에 관한 상상력의 일면, 놀랍다.

내 아내이지만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는 여자. 반복되는 상황 속에 지쳐가는 남자. 각본 자체는 감정선을 주로 따라가야 하는 영화의 특성상 크게 인상적이진 않다. 솔직히 말하자면 TV재연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이미 이런 내용의 변주만 수십번을 봐서 신선한 느낌은 거의 없었다. 단, 남자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후반부의 연기는 정말 이 영화를 볼만한 이유라고 해도 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