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며 극단에서 연기도 배우는 타나코는 생계유지를 위해 긴자의 유흥업소에서 일한다. 극단에서 만나 시나리오 세미나도 함께 듣는 다카오와 사귀게 된다. 자신보다 생계가 어려운 다카오에게 생활비를 대주느라 돈이 필요하지만, 다카오에 대한 마음이 커져서 조금씩 유흥업소 일을 정리려고 마음 먹는다. 그러던 중 타나코는,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었던 다카오가 자신을 시나리오 소재로 삼은 사실을 알게되자 알 수 없는 감정에 괴로워 한다.
 
 한편, 유흥업소에서 만난 타나코와 사적으로 만났다가 아내에게 덜미를 잡힌 무라사키는 이혼을 당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타나코에게 연락한다. 기둥서방을 먹여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자신의 성격을 원망하면서도, 타나코는 자신에게 연락을 준 무라사키에게 달려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