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된 여자아이가 강간 살해된다.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의 형사 파라옹 드 윈터가 사건 수사를 맡게 된다. 그는 몇 년 전 사고로 아내와 아이를 잃은 후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파라옹은 옆집의 여인 도미노를 좋아하지만 그녀에게는 조셉이라는 애인이 있고, 조셉은 파라옹을 바보 취급한다. 살인범을 잡기 위한 탐문수사가 계속되지만 사건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011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로만 폴란스키 초기 걸작선 · 시네마테크 필름라이브러리 컬렉션)
레오스 까락스 영화처럼 섬세하고 예민하지만 까락스 영화가 지니고 있는 동화적 감수성과
몽상적인 느낌은 자외선을 쬐어서 완전히 살균 소독한 듯한 영화.
느린 이야기 전개에다가 표현을 많이 절제하기에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대단히 인상적인 영화인 건 분명하다. 절제된 영상 속에서 몇몇 장면들은 정말 강렬하다.
평점조절.
몇 년 전...
99년도 부산국제영화제때 보았는데..영화가 너무 어려웠지만 아직까지 지억에 남는 장면들이 많다.
이 감독은 어떤 특징적인 메세지를 전달함에 있어서 풀 클로즈업을 즐겨쓰는것 같다.
주로 그런 장면위주로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만큼 강렬하게 다가온듯...
몇 년 전...
초록빛 넓은 들판을 한 남자가 달린다. 기나긴 권태로운 삶속에서 휴머니티를 잃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생각한다.주인공 남자를 이해하는 것이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았다. 나는 너무 삶속에서 오염되었을까?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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